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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Ki사생활/식생활

[종로돈가스맛집]긴자바이린






수요미식회에서 소개한대로라면 "사간동 긴자바이린은 일본 현지의 맛을 완벽하게 재현한 곳으로 유명하며 가격대는 다소 비싸지만 정통 일식 돈까스와 가츠샌드 등 다양한 일본식 요리를 맛볼 수 있다"라고 해서 기대를 가지고 갔습니다.



주소 서울 종로구 율곡로 1길 37 / 서울 종로그 사간동 93
전화 02 - 734 - 9765

 -'긴자 바이린' 방문기


긴자 바이린 입구 입니다. 매장이 생각보다 눈에 띄지 않아 입구근처까지 갔다가 지나칠 뻔했습니다. 

(찾아가시는 길에 유심히 보지 않으시면 골목을 한 번 더 돌아야할 하실지도 모르니 처음 긴자 바이린에 방문하시는 분이라면 천천히 잘 보시고 찾아가셔야할 듯 합니다.)



다 로고가 일본스러운(?)느낌입니다. 1927년부터 89년이라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기대가 많이 됩니다.^^ 



영업시간은 11:30분 부터 20:50분까지 입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14:30분 부터 17:30분까지로 상당히 긴 시간입니다.  

방문하실 때 꼭 참고하셔서 헛걸음 하시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내부는 조금 오픈된 주방과 화이트톤을 기본으로 포인트 벽과 그림들로 차분하게 구성되었습니다. 

주방에서 요리사복장을 하시고 직접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오픈된 주방은 타업체들과의 차별화된 요소입니다.






메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타업체들보다 설명은 친절하게 되어있지만 워드에 이미지 첨부해서 타이핑만 한 느낌입니다.

메뉴판 구성을 조금만 더 디테일하게 챙겼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드디어 기대하던 주문한 매뉴가 나왔습니다.! 저희는 일본식 돈가스 업체들의 기본 메뉴인 로스돈카츠정식과 긴자 바이린의 베스트 메뉴인 히레카츠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밥이 별도 용기에 나오고 유자소스가 나오는 것을 제외하고는 구성자체는 다른 업체들과 비슷합니다. 

중요한 것 기대했던 '맛'이었는데요. 중요한 것은 돈가스의 맛 이겠죠?

맛에 대한 평가는 철저히 개인의 취향과 사견에 의한 것이니 오해의 소지가 없길 바랍니다.

로스가츠 정식은 먹는 이의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저는 특별한 맛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긴자 바이린의 가격대보다 저렴한 유명 돈가스 프랜차이즈인 '하나돈가스'와 크게 차이가 없었습니다.

히레카츠 정식은 부드러움이 장점이었으나 먹으면서 느끼하다는 생각을 종종 했습니다. 

별도 용기에 담겨 나온 밥은 먹는 사람이 원하는 만큼 양을 조절해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었습니다.(사실 별도 용기에 나오길래 맛있는 밥을 기대했었습니다.)

소스는 음식점만의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는 아이템이라 기대했지만 유자소스를 제외하고는 타 업체들과 차이가 없었습니다. 다른 음식들도 특별함은 없었던 듯 합니다. 


-매우 사적인 총평 

먼저 가격에 대비한 만족도는 상중하 중 '중하' 입니다. 평소 돈가스를 즐겨 먹고 수요미식회라는 프로그램에 소개되어 많은 기대를 하고 찾아간 심리적인 면도 작용한 듯 합니다. 사견을 붙이자면으로는 직원분의 주문받을 때, 음식을 제공할 때, 계산할 때와 같은 고객접점에 있어서의 서비스 개선, 메뉴판에 좀 더 세심하고 디테일한 수정, 소스나 밥의 개선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이야기.

'수요미식회'의 맛집 선정에 많은 아쉬움을 느낍니다. 요즘 핫한 프로그램 중 하나인 만큼 좀 더 신중한 맛집 선정이 요구됩니다.

긴자 바이린 외에도 수요 미식회가 선정한 몇몇 맛집을 방문했었는데요. 개인의 취향에 따라 큰 차이를 가질 수 있는 것이 '맛'이라지만 하나같이 실망하고 돌아올 때마다 작은 배신감을 느끼게 됩니다ㅋㅋㅋ. 이런 작은 배신감에는 하나같은 맛집에 대해선 칭찬만 하는 패널들의 평가와 제작진의 편중된 편집으로 인한 기대감이 큰 작용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맛집 소개에 있어서 장점을 소개하는 것도 좋지만 단점도 알려줌으로써 시청자의 아쉬움,허탈함 그리고 작은 배신감을 덜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긴자 바이린 방문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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